「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」에서 '가장 진지한 고백:장욱진 회고전'을 관람하였다. 지난 달 12월 30일, 고궁은 오전부터 내린 함박눈으로 별천지를 만들고 방문객을 맞고 있었다. 미술이라는 장르는 내겐 너무나 생소한 분야라 조금은 부담이 되었으나 장욱진 화백의 아드님(장정순 박사)께서 직접 안내와 해설을 해 주시는 노고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. 수많은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전시장을 함께 돌며 관람 삼매경에 빠져들었다. 전시실 마다 주제가 있으며, ’첫 번째 고백: 내 자신의 저항 속에 살며‘부터’ ‘두 번째 고백, 발상과 방법: 하나 속에 전체가 있다’, ‘세 번째 고백: 진眞․진眞.묘妙’, 마지막으로 ‘네 번째 고백: 내 마음으로서 그리는 그림’으로 구성되어있는 회고전은 2024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