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 하늘에 뜬 구름 흰 옥 같더니天上浮雲似白衣(천상부운사백의) 갑자기 검푸른 개 모양으로 변했네.斯須改幻爲蒼狗(사수개환위창구) 세상일이란 예나 지금이나 이와 같거늘古往今來共一時(고왕금래공일시) 세상만사에 무슨 일인들 없겠는가.人生萬事無不有(인생만사무불유) -두보가 절친인 옛 친구 王季友가 가난하여 부인이 달아난 일에 대하여 주변에서 왕계우를 나쁜 사람이라 비난함을 듣고 평소 왕의 청렴 우직함을 잘 아는 두보가 이일을 시로 변명하고 두둔하고 있는 可嘆이라는 글이다. 세상은 참 말들이 많다. 특히 사람들은 남 말하는 것을 무척이나 즐기는 듯하다. 누가 어쩌고, 어떤 이가 저쩌고, 당사자가 판단해 달라한 것도 아니고 자신에게 이득도 없는데도 막무가내로 오지랖이 넓다. '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제맛'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