靜聽魚讀月(정청어독월)
고요한 밤 물고기가 달 읽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
笑對鳥談天 (소대조담천)
웃으며 새들이 천문(天文)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네.
삶에 절망해 본 사람만이 삶을 사랑할 수 있다.
인간에게 고통과 슬픔이 없다면 인생을
치열하게 살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.
사람에게 고통과 슬픔이 없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.
태풍이 지나고 천둥이 그친 날 이 詩를 기억하라.
ㅡ경허스님의 선시 중 ㅡ
* 치열한 삶이란 무엇일까? 그냥 무명의 중생들의 고달픈 삶이 치열한 삶일까?
이 시구에서 처럼 고통과 슬픔이 없는 인생은 삶이 치열하지 않은 것일까?
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각각의 생각이 다르기에 천차만별이지만
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이 모두
소중하고 순간 순간 마다 치열한 삶의 모습일 것이다.
각자의 모든 생은 소중하고 나름대로 의미와 값진 삶의 여정일 것이기 때문이다.
상대가 나보다 삶이 여유롭게 보인다고, 그 사람의 삶이 평온하다 하면 안될 것이다.
불교에서는 삶 자체가 고통이요 번뇌라 했으니 가진자(富者)나 없는자 (貧者) .
재자가인(才子佳人)이나 각화무염 (刻畵無鹽)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으로
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준다.
그것은 인생의 삶속에 저마다의 치열함이 녹아있기 때문이다.
오늘도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치열해보자.
절대 어제를 후회하지 마라.
인생은 오늘의 내 안에 있고
내일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.(L.론허바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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